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이전을 변곡점으로하여 랩허브 및 NIBRT를 등에 업고 바이오기업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조용히 넘어갔지만 얼마 전 셀루메드바이오로직스도 송도에 진출을 선언했다. 22년 8월에만 송도 진출 바이오 기업 2곳 발표. 롯데바이로직스가 송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이제 바이오 메카는 송도라는 것을 확실하게 못박은 셈이다.
송도는 자유 경제구역이므로 송도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외국자본이 10%이상 되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송도 진출(2011년) 당시 외국계기업 퀸타일즈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했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1조 정도의 출자 총액 중 1천원 정도의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계 기업과 컨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외자유치 안되면 오송행)
사업부지라고 표시된 곳은 Ki19로 삼성이 올해 2캠퍼스로 계약한 곳이다. 이제 11-1공구에 남은 부지는 Ki17, Ki18, Ki20이다. 이곳 어딘가에 롯데바이오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잔여부지 면적
ki17 : 94,391㎡
ki18 : 81,498㎡
ki20 : 202,303㎡
기사에 20만 제곱미터라고 나온걸 보면 Ki20일 확률이 높지만 롯데 1공장 생산용량(10만리터)대비 부지가 큰것같다. 추가 공장이나 본사 개념을 생각해서 20만평 요구한건지? 11-3공구 부지로 확장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 한편으로 바이오가 B2B 사업이긴 하나 롯데 입장에서 대외노출도 고려한다면 바이오대로변에 위치한 Ki17+Ki18(17만5천) 묶어서 협상했을수도 있다고 본다.
잔여부지 및 가격(삼성 매입부지 평당가격 환산)
5공구 삼바 부지 : 27만㎡
11공구 삼바 부지(ki19) : 35만㎡ / 4,260억원
ki17 : 94,391㎡ / 1,100억원 추정
ki18 : 81,498㎡ / 970억원 추정
ki20 : 202,303㎡ / 2,400억원 추정
참고로 송도 바이오기업은 5공구, 7공구에 이어 11공구에 많은 부지가 있다. 5,7공구에 들어갈 자리는 없고 11공구로 들어갈 예정이다. 11공구는 크게 11-1, 11-2, 11-3공구로 구분하여 11-1공구부터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중에 있는데 롯데가 가능한 곳은 11-1공구이다.
11-1공구는 세부적으로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나뉘고 1구역도 다시 1-1구역과 1-2구역으로 구분해서 공사중에 있다. 11-1공구 1-1구역에 GS건설에서 올해말이나 내년초 분양 예정(Click)이며 아래 지도에서 11-1공구 아랫쪽 1-2구역이 11공구의 바이오산업단지 용도로 지정되어 있다. 11-1공구 1-2구역의 바이오부지 1/3을 이미 삼성이 차지하였다.
머릿글에 쓴 것처럼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이전을 변곡점으로하여 랩허브 및 NIBRT를 등에 업고 롯데바이로직스가 이제 바이오 메카는 송도라는 것을 확실하게 못박은 셈이다.
삼성이 1~3공장 36만 리터에 4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므로 롯데도 10만리터 용량이면 1천명 정도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1년 7월 소식
22년 8월 소식
일단 연세대와 송도 세브란스(Click)가 있고 배곧대교(가칭) 생기면 15분 거리에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있다. 세브란스 개원시기26년, 서울대병원 개원시기 27년으로 현재 위탁생산 위주라면서 27년을 기점으로 여러가지 임상지원이 활발해지면서 한단계 레벨업 가능하다는 뜻. 또한 국가에서 NIBRT와 랩허브를 송도로 확정시켜주고 수천억 예타도 바로 통과.
게다가 남은 이벤트도 많다.
지금까지 국내 위주였다면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WHO인력양성허브도 올해 지정될예정인데 역시 송도 유력.
장기적으로 백신 연구단지도 추진하고 있다. 몇개 기업이 더 이전하거나 진출한다면 송도는 아파트 대신 기업에게 땅을 주도록 용도변경이 공론화될 수도 있다.
1.확실한 부지를 달라
롯데답지 않게 빠르게 추진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롯데가 들어올 11-1공의 기반시설 공사는 2024년 완공으로 롯데의 공장 완공시기와 일치한다. 송도와 오송이 저울질 되었던 것은 사실 송도 11-1공구가 24년까지 기반시설이 완공될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롯데가 인천경제청을 압박한 언론플레이라고 생각된다. 24년까지 기반시설이 만들어져야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는 뜻. 지금도 땅이 부족하면 오송에 추가 공장을 지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 '땅좀 달라'는 언플이라고 본다. 삼성처럼 1공장,2공장~8공장 계속 짓듯이 롯데도 송도 내에서 확장하고자할 거다. 정말 부지가 없다면 9공구나 10공구에 용도변경이라도 시도해봤으면 한다(1공구 IBD는 아껴두고).
11-1공구에만 기반시설(도로, 상수관로, 우수공, 오수공, 유수지 등)을 위해 8천억정도 투입되는데 기업활동을 위해서라도 지연없이 완성되길 바란다.
2. 외자유치 불발
요즘 글로벌 경제 상황보면 투자유치가 쉽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면 송도에 못들어가게 되므로 오송으로 가야된다. 롯데가 카이스트에 140억 투자해서 R&D센터 만든다는데 미리 양다리 걸친것같기도 하다.
23년1월 업데이트)
송도로 결정
조감도처럼 멋진 11공구가 되길 바란다.
---------- 기사 전문 -----------------
[서울경제]
롯데바이오로직스(롯바)가 1조 원을 투자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의 입지로 인천 송도를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송도에서도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바)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확정 지은 11-1공구 내 부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까지 부지 매입을 확정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롯바는 송도 1공장에 이어 오송 등에 국내 생산 시설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제약 위탁개발(CDO)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되면서 롯데의 바이오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드라이브가 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롯바는 사실상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첫 국내 공장 건립 최우선 후보지로 꼽고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자본 유치 작업에 나섰다. 해외 자본을 유치해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후 송도국제도시 부지를 매입해 CDMO 공장을 설립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롯바 관계자 역시 “송도 11-1공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맞다”며 “현재 글로벌 바이오텍 자본 유치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촉진법’ 및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 기업이 출자 총액 10% 이상의 자본을 출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총 1조 원 규모로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롯바는 1000억 원 규모의 외국 자본 유치가 필요하다. 롯바는 글로벌 바이오 업계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명성 있는 빅파마를 비롯한 유망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2011년 당시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인 퀸타일즈와 3000억 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해 삼바를 출범한 바 있다. 롯바도 유력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JV를 설립한 후 증자를 통해 부지와 생산 시설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로드맵을 세웠으며, 올 연말까지는 JV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롯바는 송도 11-1공구 부지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근 5·7공구의 잔여 부지도 실사했지만 11-1공구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공구는 11-1·2·3 총 3개의 공구로 나뉘어 있다. 이중 11-1공구는 2024년 말께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현재 약 33만㎡(10만 평) 이상 규모의 부지가 남아있다. 반면 11-2·3 공구는 각각 2025·2026년 말께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말 공장 건립에 착수하겠다는 롯바 측의 계획을 고려하면 11-1 공구를 매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롯바 관계자는 "어느 부지일지 모르지만 약 20만㎡(6만 평) 대지에 생산 능력 10만ℓ를 설정하고 이미 공장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며 "바이오리액터 크기와 조합을 조율하며 총 생산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삼바의 1공장(3만ℓ)·2공장(15만 2000ℓ)과 비교하면 1공장부터 규모를 대폭 키운 것이다.
만약 송도 11공구 확보가 난항을 겪는다면 두번째 후보지는 충북 오송이다. JV 설립 무산과 추가 공장 설립을 고려할 때 오송이 대안이라는 것이다. 롯바 관계자는 “내년 말 착공을 데드라인으로 속도감 있게 국내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만큼 부지 매입 지연으로 인한 사업 차질에 대비해 다른 옵션도 갖고 있어야 한다”며 "확보하게 될 송도 부지가 사업 계획에 비해 작다면 곧바로 오송 2공장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규 공장 설립 이외에도 롯데의 바이오 사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는 올 5월 바이오를 포함한 신성장 테마에 향후 5년간 37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지난 5월 계약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시큐러스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롯데 지주에서 오는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월 2000억 원 이상을 유상증자할 계획이다. 롯바 관계자는 “(신 회장 사면 이후) 현재 엄청난 지원을 받는 중”이라며 “재무적 지원을 포함해 롯바가 추가로 진행하려는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롯바는 국내를 벗어나 미국에서도 CDO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인 위탁생산(CMO) 고객과 바이오 산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미국 보스턴을 1순위로 현지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기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아예 신규 CDO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도 병행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삼바가 2018년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며 CDO 사업에 진출한 것처럼 롯바도 시러큐스 공장 인수와 별도로 CDO 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CDO 산업이 보스턴으로 과밀화되어 있는 만큼 양호한 입지와 우수 인력을 스카우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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