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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기업이 이전하고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기업이고 바이오 분야에 상징적인 두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기업공시 자료를 확인하여 글을 작성해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추가하였음(202301)

연구직 비율

현재 연구직 비율은 삼바 33%, 셀트리온 32%을 유지하고 있다.

삼바 연구직 비율 33%

셀트리온 연구직 비율 32%

그 외 지원인력이 20% 정도이므로 임직원의 50% 이상이 연구직 및 지원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제조업 ‘공장’과는 다르다는걸 알 수 있다. 또한, 삼바는 매년 400명 이상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므로 몇 년 지나면 생산인력을 제외하더라도 아래 IT 대표기업 직원보다 더 많은 지원/연구직 직원수를 갖게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수 4,300명

IT회사 직원수(22.6월 기준)
네이버 4,600명
카카오 3,400명


우리나라 연구개발 전담인력 산업평균은 5.8%인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비율인것을 알 수 있다.

2020년 한국기업혁신조사: 제조업 부문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내용 추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수 874명 중 연구개발인력은 278명
3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연구직 비율 높은 이유와 기대

1. CDMO 특성
2. 오픈이노베이션

1. CDMO
삼성바이로직스는 CDMO 업체인데 CDMO는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약자로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 위탁생산(CMO)가 단순 생산이라면 위탁개발생산(CDMO)는 연구개발, 임상, 생산단계 전 과정에 걸쳐 특화된 서비스 제공하는 것. “위탁생산에 개발을 더하다”
삼바 21년 매출 1조5천억 중 CDMO 분야에서 1조4천억 이상이므로 대부분의 매출이 CDMO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CDMO 전망
바이오 CDMO 시장 규모는
1)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 지속 개발
2) 글로벌 제약사 및 중소형 바이오텍의 생산분야 아웃소싱 확대
3) 제약사 대상 end-to-end CDMO service 제공 니즈 증가
4)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한 dual sourcing 수요 확보 등의 성장 요인에 기인하여
2022년 기준 143억불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0.1% 성장해 2026년 기준 203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Frost&Sullivan, 2021.7월 기준)

삼바는 CDO를 위해
개발 단계별로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위탁 개발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런칭

2. 오픈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은 소규모 벤처스타트업, 바이오테크회사, 대규모 자본력의 빅파마. 이들이 상호 협력하여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에 수출.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이 제일 활발하고 그것을 따라한 것이 송도 랩허브, 랩센트럴을 졸업한 바이오 테크 회사들 중 70%가 이 주변 일대에서 다시 터를 잡는다고 하니 송도 랩허브 출신 회사들도 송도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 오픈이노베이션의 조건 중 하나는 거대 자본의 참여.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걸음마 수준이지만 미래를 위해 단연 혁신 스타트업이 무수하게 생겨야할 것이고 이를 지원하는 거대자본 삼바, 셀트리온, 롯바, SK바사에 거는 기대가 큼. 그래서 대규모 자본의 회사 유치가 필요하고 위에 시총 상위 대기업 그룹 소속의 바이오업체가 있으니 환호하는 것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

11공구 토지 이용계획을 보면 11-1공구 하단에 산업용지를 배치하였고 24년에야 기반시설이 완공되는데도 삼성과 롯데(예상)만으로 벌써 80%정도가 채워졌다. 산업부지에 산업시설이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 첫걸음에 만족할 수 없으나 첫걸음을 잘해야 달려갈 수 있다. 국가나 각 지자체에서 허황된 청사진만 제시하고 흐지부지 되어 빈땅으로 방치되는 계획들도 많지만 송도에서 바이오산업은 계획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몇 개씩 송도 기업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


11공구 남은 부지
송도에 바이오 공장이 들어올만한 곳은 거의 다 채워졌고 그 위에 남은 부지는 11공구 위쪽에 R&D 부지로서 전망이 밝다. 앞으로 기업이 들어온다면 연구중심이었으면 한다.

YSP I,II도 바이오와 연관되어 있는데
7공구 YSP I은 NIBRT와 랩허브로 채우는 중이고 내년WHO 인력양성 허브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공모를 실시할텐데 참여 기관 및 규모면에서 NBIRT보다는 더 넓은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므로 송도로 온다면 저기 어딘가(YSP II?)에 들어올 것이다. 이것은 어는정도 예상되는 것이 국내 top대학과 병원인 연세대/세브란스가 송도에 있고, 서울대/서울대 병원이 건너편 시흥 배곧에 있기에 임상환경도 우수하다. 민관산학연병.
서울대 병원도 스스로 송도 바이오에 편입되고자 한다. 행정경계적으로 시흥일뿐 서울대병원이 송도 바이오 클러스테에 근접해 있는데 왜 행정경계로 나누나며 서울대 교수가 강변한 사례도 있다. 서울대병원도 송도 바이오의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결국 배곧이나 송도나 바이오로 함께 커나가야 한다.(배곧대교의 필요성)


보스턴 사례
보스턴 랩센트럴 초창기를 보면 공장지대 였다가 고도화 되면서 산업이 바뀌기 시작한다. 가장 혁신적인 1마일이라 불림. 삼바나 셀트는 투자규모가 큰 장치산업으로서 공장이 이전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바이오산업 집적화로 다른 기업, 국제기구, 기관이 들어와야 된다면 IBD가 남아 있다. IBD는 송도 초창기 게일이 설계해서 만든 장소다.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컨벤시아, 주거지(센팍1,2,3/퍼월, 하버뷰 등)까지는 미국감성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고 오피스 빌딩 짓기 전에 떠났지만 용도변경하지 않고 잘 키핑해놓는다면 기업들 본사위치로 좋은 곳이다. 어쩌면 송도는 IBD로 시작해서 IBD로 완성될 수도 있겠다.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의 역사와 시사점

송도 바이오 랩허브의 모티브가 된 보스턴 랩센트럴. 그리고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리된 자료가 있어서 요약해본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행인_ 권순만 (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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