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론트(Waterfront) 알아보기 2편(기대와 우려)

2편 내용
워터프론트 큰그림
워터프론트 단계별 친수시설
워터프론트 우려사항

송도 워터프론트(Waterfront) 알아보기 1편
(B/C값 및 규모 그리고 위기)

“송도를 동양의 베네치아, 해양친수도시로 추진하겠다”

2019년 기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의 말이다.

유럽의 친수도시는 수백년전부터 자생적으로 발달해서 완성된 도시이므로 송도의 그것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싱가포르처럼 송도도 대놓고 인공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압축성장한 대한민국의 역사처럼 해외 선진사례의 장점을 모방했으면 한다.

워터프론트는 1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송도 주민들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사업이자 외부에는 도시의 얼굴로서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앞으로 송도는 센트럴파크보다 호수변과 일몰이 함께하는 바다공간 사진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워터프론트 1/2/3단계 예산 1조2천억(추정) 중 방재/수질관리 사업으로 70%가 투입되고 친수시설에는 30%인 3천6백억 정도 투입되는데 3천6백억으로 주변에 들어올 앵커시설 및 기타 부가가치는 수조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산책길만 있는 호수변 보다는
마리나 시설, 인공해변, 수상스포츠, 축제 등이 열리는 공간이라면 최근 발표된 A12 조감도가 조감도로 끝나지 않고 민간 사업자들이 투자할 유인이 된다. 주변에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공간가치가 오르고 분양가도 오르고 고소득자가 거주하고 평균 지출 비용이 큰 관광객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선순환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A12 조감도(참고만하자. 확정된거 없다)

예시 실현가능성은 없음

워터프론트 공간적 계획

세부적으로 워터프론트에 어떤 것들이 들어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014년에 발표된 것에서 11공구만 제외한 내용이 그대로 최근에 발표되었는데 11공구도 예전 컨셉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자료 그대로 옮겨보자.

2014년 초기 컨셉

현재컨셉-똑같다(11공구 제외)

‘옐로 선셋 레이크(Yellow Sunset lake)’

관광거점 공간으로 개발. 랜드마크시티, 국제업무지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수변공간 창출

‘아암 패밀리 리버(Aham Family River)’

가족 이용 중심의 수변 레포츠 공원
아암도 등의 공간적 특성 반영

‘사우스마린레인(South Marine Lane)’

물을 활용하는 창조적인 해양문화 체험공간.
대학교 및 산업단지에 대한 서비스 담당공간 조성.
공원, 녹지 및 보행로의 네트워크 구축

‘송도 커널빌리지(Songdo Canal Village)’

물과 접하는 주거환경 가진 고품격 수변 주거단지 조성
예술, 축제, 문화가 복합화 된 수변공간 조성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워터프런트 공간 창출

‘버드에코타운(Birds Eco-Town)’

송도습지 및 희귀조류 서식지의 보전과 복원
인간 활동 간섭을 최소화한 완충공간 조성
송도 생태환경에 대한 교육/연구 지원 시설 확보

요약해보면 이렇지 않을까?

‘옐로 선셋 레이크(Yellow Sunset lake)’
위치 : 호수주위
특징 :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놀러오는 공간. 송도 오면 일단 들르는 곳.

from 아트윈

‘아암 패밀리 리버(Aham Family River)’
위치 : 북측수로
특징 : 가족단위 관광객, 체험 위주가 될 것 같다.

‘사우스마린레인(South Marine Lane)’
위치 : 남측수로
특징 : 워터프론트 전문적으로 즐기고 싶을 때.

‘송도 커널빌리지(Songdo Canal Village)’
위치 : 11공구
특징 : 거주자 위주지만 다양한 공간과 다양한 행사로 한달살기로 많이 올듯

‘버드에코타운(Birds Eco-Town)’
위치 : 11공구
특징 : 휴식, 힐링공간, 자연으로.

구간별 세부 계획

1-1단계 호수 남측 연결수로(3공/6공)

- 보도교 2개와 수로 양옆 상권 스트리트 상권

호수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일몰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시간이 짧은 관광객에게는 필수 코스로도 좋을 것이고 여유가 있다면 6,8공구 해안으로 이어지는 해변공원까지 느긋하게 다녀와도 좋겠다.

남측수로 끝에 다다르면..이 느낌 비슷

1-2단계 호수편(3공/6공)

- 인공해변 (길이470m, 폭123m)
- 3차원 미디어 분수
- 수변광장
- 수변피크닉장
- 친수시설 데크 및 전망대 등

여기는 대놓고 핫플레이스다. 모든 좋은 것들이 호수변에 몰려 있다. 우리나라에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설계 단계 주민의견 청취할 때(2022년 상반기) 공개된 설계예시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와 폭이 비슷하다.
국제공항까지의 거리도 15km비슷하고 수변에 국제업무단지 및 관광시설, 컨벤션센터도 배치

출처-아름집카페 송도타임즈님

1-2단계 북측수로(7공/2공/1공/8공)

- 송도 반대편에 고수부지조성
- 아암인공섬
- 아암인공섬과 연결교량 2개소(8공과 구도심)
- 수상터미널(캐슬앤해모로 앞, 아암섬 내)
- 북측수로 지료조성(7공구측)
- 북측수로 확장

북측수로에서는 8공구 앞 아암인공섬이 기대되는 장소다. 섬에서 섬으로 가는 컨셉이 좋다.(송도에서 아암섬) 스토리텔링에 따라 훌륭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결교량을 2개소나 만드는 것 보면 수상터미널 외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할만한 앵커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반대편 고수부지는 송도 조망하면서 놀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되며 아암섬과 고수부지 관광객이 마주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심심하진 않겠다.

북측수로는 현재 물길만 있는 상태고 가끔 카약타는 동호회가 있는데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생적으로 발생한 수상스포츠이기에 제대로 정비하면 9km에 이르는 수로에서 많은 수상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변 데크는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

2단계 남측수로(3공/5공과 10공구 사이)

- 마리나 시설(해상 250척, 육상 50척 규모)
- 해양 관광시설
- 마린스포츠교육센터

대학교가 많은 남측수로에 마린스포츠 교육센터를 지을 모양이다. 인천대학교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와 연계시킬 계획이며 수상레져 동호회 및 요트스쿨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우수
또한, 왼쪽 상단에 호텔과 기타 숙박시설도 그려넣은걸 봐서 해양스포츠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예상

마리나 시설은 영종도 왕산마리나(300척 규모) 규모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9공구에도 마리나 시설 예정되어 있다.

2단계 사업 중간점검

송도 워터프론트(waterfront) 2단계 사업 B/C값 0.65, PI값 1.48

3단계 11공구

- 11공구에 대하여 쓴 글에 있으니 참고하자.

송도 11공구에 대하여

어떤 배가 다닐 수 있나?

호수와 바다/북측수로에 있는 교량의 높이는 3.6m
수로의 단면 폭 40m, 수심 2.5m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수상레져 선박 운영은 2가지로 계획
내부순환 선박 : 호수와 남측/북측수로를 통과하는 소형레져 선박
외해연계 선박 : 남측수로에서 서해 바다로 빠지는 규모가 비교적 큰 선박(18m 급)

호수와 남측/북측수로는 다리가 있다.
교량 높이 3.6m 이므로 여유 높이 1m 빼면 마스트고 2.6m까지 가능하여 마스트고가 높은 요트 및 대형보트는 통항이 불가능하고 마스트고가 낮은 소형보트, 수상버스, 수륙양용버스, 수상택시 가능

요트, 보트 불가/수상버스 등으로 운행

부여, 부산, 김포운항 중. 송도는 이쁘게 하자

수질은 좋아지나?

계획상 15일마다 해수교환율은 99%이며 수질은 2-3등급.
아마 한강 정도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참고할 사항

수문은 4개 만든다.(남측 2개소, 9공구 1개소, 7공구 1개소)
송도 수로 내 해수의 유입과 외해로의 방류 목적
2단계 남측수로는 확정아니다. 타당성조사 의뢰하고 통과해야 된다.

상기 내용 중 발표자료 기준으로 했으나 확정된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음. 민간자본이 해줘야 되는 것들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

우려사항

수로폭과 수심 변경되었는데 호수에 배가
다닐 수 있나?

2018년 5월 발표된 워터프론트 기본계획(변경) 요약보고서 보면 수로폭과 수심도 변경되었다.
수로폭 변경 : 60m -> 40m
수심 변경 : 5.0m -> 2.5m

연결수로에는 배가 다니고 호수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배로 요트가 다녀야되는데 가능한가?
보고서에 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선박 및 요트가 2만 2천대 정도이며 그 중 95%가 축소된 운항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울러, 남측수로에 400m 수로가 있으므로 비교적 큰 배는 호수로 진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며 9공구에 국제여객터미널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송도 수로내에는 유람선 등 대형 선박이 운항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도개교를 만들어 달라

마스트고가 높은 배도 다닐 수 있게 도개교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도개교는 유지관리 어렵고 운영 시 교통체증이 우려되며 지하차도는 기 조성된 토지 이용계획 변경 필요하다.

북측수로 개발제한 구역 아닌가?

1교에서 4교까지가 개발제한구역이라고 한다.(또는 7공구 캠타에서 캐해까지 구간)

이러다 북측수로는 개발도 못해보고 데크나 깔면서 요트도 못다니는거 아닌가 싶은데 일단 기본계획에는 이것저것 들어가 있고 7공구 쪽에 수상터미널도 계획되어 있으니 진행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자. 찾아보니 예전 국회의원(이정미 의원 외)부터 관심을 갖고 살폈던 것 같은데 정일영 의원도 관심좀 가져주길 바란다.

북측수로와 11공구 수로 연결되나?

연결은 되는데 배는 다닐 수 없을 것이다!. 4교 앞(세브란스 쪽)에 수문을 만들예정인데 수문을 만들면 배가 다닐 수 없다. 해수교환만 하고 배가 다닐 수 없다면 비효율적. 4교 앞이 아니라 4교 뒤로(11공구 방향) 수문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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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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