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워터프론트 하면 관광목적의 기능만 생각하고 있으나 워터프론트 초기 도입 목적 자체가 방재시설로 출발했다.
2022년 8월 초 하루동안 송도에 300mm가까이 비가 쏟아졌음에도 침수 신고가 없었던 것은 계획도시로서 우수처리능력이 우수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침수 피해는 굴곡이 있어서 지대가 낮거나 우수처리 능력이 부족한 구도심에서 발생한다.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지하에 우수관로 및 저류장을 만들지 않는한 언제든 반복될 재해다.
방재기능을 위한 B/C값은 낮은 편이다. 침수 피해가 잘 발생하지 않기도 하고 피해금액을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송도는 100년 빈도 강수량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도시가 설계되었다. 북축수로나 호수, 남측수로 등에서 빗물을 받아들이기에 가능한 일. 주변에 워터프론트가 없다면 도쿄나 서울 어딘가처럼 지하에 대규모 저류장을 만들어야 했을텐데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빗물처리 인프라가 만들어진 곳은 이번 국지성 홍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비켜갔다.
특히나 저지대인 곳은 국지성 호우에 타격을 받았다. 기후변화로 연례행사가 되어갈테니 조만간 대규모 지하관로 공사가 시작될 듯.
송도에는 방재시설로서 빗물을 저장하는 유수지가 4곳이 있다. 홍수 시에 이곳에 우수저류 후 간조 시에 우수를 배출한다는 계획.
북측수로 : 1,2,4,5,7,8공구의 빗물 저장
호수 : 3,6,8공구의 빗물 저장
남측수로 : 4,5공구의 빗물 저장
11공구 수로 : 11공구의 빗물 저장
북측수로 : 411만톤
호수 : 188만톤
남측수로 : 347만톤
11공구 : 106만톤
송도 실시계획 변경 내용 등의 공문서에서도 국지성 집중호우를 대비한 유수지를 조성하고 100년 빈도 계획 홍수위는 3.5m를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관광 및 방재기능으로서의 워터프론트가 완성되길 바란다.
아래 기사는 워터프론트 1-1단계 준공 기념 홍보성 기사지만 근거 있는 기사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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