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영주 소수서원
▣ 거리
서울 2시간, 부산 3시간, 광주 4시간
▣ 특징
역사, 소나무, 연못, 아이랑 가볼만한 곳, 하천, 선비촌 옆(학세권), 근처에 부석사
아이랑 함께 여행하기
이번주에는 영주에 다녀왔습니다. 내륙 중심에서 약간 동쪽에 있고 길이 좋아지긴 했으나 왠지 멀어보이는 곳이죠.
주말이었지만 차가 별로 없고 주차장까지 넓어서 매표소 근처에 주차했네요.
이번에는 유모차와 킥보드를 꺼내서 셋팅해 놓고 아이가 깨기를 기다립니다.
아이가 자는 동안 소수서원이 뭐하는 곳인지 공부합니다. 공부하는 아빠니까요. 혹시 아이가 물어보면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입장료는 2천원인데 원래는 3천원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 개 관람제한해서 할인 한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소나무, 은행나무들의 형태와 굵기가 범상치 않습니다. 수백년간을 살아오며 그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아름답습니다.
소수서원은 유모차나 휠체어 끌고 다니기 쉽게 경사로가 잘 되어 있고
해설사도 있습니다.
입구근처에 500년된 은행나무 뒤로 하천이 흐르는데 징검다리도 있고 아이가 조금 크면 건너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걷는속도에 맞추고 관심 갖는 부분에 집중하며 구경하니 2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바로 옆 선비촌으로 넘어갑니다. 선비촌에도 입구가 있는데 선비촌과 소수서원은 붙어 있는 같은 공간이라 보면 됩니다. 선비촌은 실제로 선비들이 살았던 곳인데 선비촌 옆에 소수서원이 있으니 학세권이나 마찬가지 이고 배산임수 지형이라 아마 과거에 좋은 동네 였을 것 같습니다.^^
선비촌에는 당나귀가 끄는 마차도 있고 간단한 먹을거리, 포토존 등이 있는데 골목길로 걷다보니 어느새 관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