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On time, Always



화물차 주차장 강행 배경과 운수업에 대한 기본지식이 포함되어 있는 글. 추정이지만 설득력있다. 정일영의원이 앞에서는 화물차 주차장 반대하지만 이해당사자한테 후원금을 받는것은 문제가 있어보인다. 적어도 후원금은 받지말아야지 않을까? 진정 송도를 위한 국회의원이라면 후원금 거부하고 실질적인 반대활동 해주길 기대해본다.

출처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화물차 주차장 건설의 실상?(FEAT.내부자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제목 :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화물차 주차장 건설의 실상?(FEAT.내부자들)

작성자 : 몬스
작성일 : 2023.02.23. 18:18

안녕하세요 올댓송도 회원여러분,

제가 올댓송도에서 눈팅만 하다가 화물자동차 주차장 건설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보고자 글을 적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중 백이면 백이 다 반대하는 이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강행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나요?

게다가 시장, 구청장, 경제청장 모두 다 하지말라(진짠지 아닌지는 관련글을 읽고 판단해주세요)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음에도 기어코 토목공사까지 완료하고 사업승인신청을 하고 있다 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과연 화물자동차 주차장의 건설목적은 진짜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의구심에 대해 저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의혹들 몇가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제 글이 팩트 라기 보다는 의혹 제기라는 점 인지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Ⅰ. 송도9공구 화물차 주차장 건설 경위

-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물류 수출입 지원 등을 목적으로 인천 남항 제3투기장(現 송도9공구 아암물류2단지)을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였으며, 아암물류2단지 Ci2구역을 자동차관련부지로 설정

- 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한 화물차 주차장 조성 사업 일시 정지
- 2021년 5월 인천광역시 화물차 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 준공(연수구, 인천광역시)

▶ 현 아암물류 Ci2구역을 최적 대상지로 선정

- 2022년 12월 화물차 주차장 토목 공사 완료(인천항만공사 시행)
- 현재(2023년 2월) 경제자유구역청에선 운영 미허가 및 가설 건축물 신고를 반려 중


Ⅱ. 화물차 주차장 조성 강행의 원인

1.화물차 주차장 조성과 관련된 위정자 현황

∙ xx운수 대표 심xx(現인천상공회의소 회장, 現인천시화물차운송협회 이사장)
∙ 맹성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 남동구갑:국토교통부 출신)
∙ 정일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 연수구을:국토교통부 출신)
∙ 민경욱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 민현주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 김진용 현 경제청장
∙ 이원재 전 경제청장
∙ 박남춘 전 인천광역시장


2. 송도 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따른 주민 반응
- 송도 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음.
- 해당 안건은 송도내에서 주민들의 반대 촛불집회가 열리고 인천시청 광장에선 송도 지역주민들의 삭발식도 거행될 만큼 반대 민원이 강함


3. 주차장 조성 발단 및 강행의 이유 (화물차 운송사업자의 이권 확보) <여기부터가 중요!

첫 번째 이유, 화물차 주차장 조성은 (지역주민이 아닌 누군가의) 돈이 된다.

-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목적은 항만배후단지의 화물 물동량을 해소하고 화물차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불법주차를 저감시켜 도시 안전 및 경관을 미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함.

- 그러나, 화물차 주차장 조성의 실제 목적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시 화물차 차고지를 확보함으로 화물차 영업 허가권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화물운송협회 즉, 화물운송업체의 몸집불리기를 위한 목적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현재 우리나라 화물차 운송사업자는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2004년)된 후 전국적인 운송사업권의 수량은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신규 허가가 잘 나지 않고 있음,

따라서, 신규 운송사업권 취득을 통한 운송사업 시장 진입은 거의 불가하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운송사업권(번호판)은 프리미엄까지 붙어가며 현물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
> 화물차는 2003년 까지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너무 많은 화물운송사업 등록자가 많아지면, 가격경쟁으로 인해 화물운송사업자들의 파이가 적어진다는 골지로 화물연대 파업을 통해 허가제로 변경되었음, 화물연대가 언뜻 들으면 화물차 노동자 연대같이 보일 수 있겠지만 실질은 화물운송사업자 연대라고 봐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유는 다음에 설명드릴 '화물차 지입제' 때문이죠.


> 화물차 지입제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면허를 가진 운송사업자가 화물트럭 소유주와 계약을 맺고 트럭 소유주가 운송을 하는 대신 운송 면허에 대한 대가를 운송사업자에게 지입료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즉, 위수탁계약(지입계약)을 체결한 후에야 사업권 등록(영업용화물자동차번호판 부착)이 가능하고 그 사업권으로 자신명의의 개인사업자등록을 개설하고 운송사업을 직접 할 수 있음
ㄴ 쉽게 말해서, 운송허가받은 번호판을 많이 확보한 운송업체가 화물차 소유자들에게 번호판을 임대해주고 돈을 받는 임대사업입니다.
ㄴ 운송사업허가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화물차의 명의는 실소유주가 아니라 운송업체의 명의로 등록해야 한다는 기울어진 조항도 있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죠.
ㄴ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차 지입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선포하고 나설 정도로 화물차 사업과 관련해서 요즘엔 화두입니다.
ㄴ 이러한 지입시스템은 결과적으로 운송업체가 갑이고 실제 운송노동자(화물차주)는 을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죠, 지입계약관계이기 떄문이기에 운송업체에서 제공하는 일감을 잘 받아야 돈을 벌테니 말이죠. 화물차주분들은 어쩔수 없이 화물운송협회의 운영기조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이에 따라 화물차 운송을 하기 위해선 운송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운송업체에 보증금과 지입금을 지불하는 ‘화물차 지입제’가 성행하고 있으며, 운송사업체는 번호판 임대사업을 하며 돈을 축적해나가는 시스템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화물운송차의 지입차량이 약 90%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화물차 지입제가 왜 화물차 주차장의 열쇠가 되는 것이냐?는 분들이 계실수 있습니다.

-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는 운수사업을 하려는 사업자의 경우 보유한 차량의 면적만큼 주차장 즉 차고지를 확보하여야만 한다'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즉, 화물자동차의 차고지가 증명되지 않으면 화물운송사업권도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현재 운송업체들의 몸집불리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 수있죠, 개인은 추가로 획득하지 않더라도 번호판이 웃돈 거래형식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업들은 웃돈거래되는 번호판을 추가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고지가 한정적이니 운송업체에서는 이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어도 확장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이 최근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최초 550면에서 316면으로 조정되었다고는 하나 화물차의 차고지로 등록이 가능한 대수는 어림잡아 300대 이상이 늘어나게 됩니다. 운송업체의 화물차운송사업 허가권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게 되죠.


- 일각에서는 지금 통용되는 화물차가 주차하는 곳이고 불법주차를 근절하기 위한 주차장 조성이라고 합니다. 정말 저희 지역주민들을 대놓고 초등학생 이하 수준으로 생각들을 하나봐요. 이전에도 기술하였지만 화물차가 운송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차고지가 있어야 합니다. 즉, 기존 화물차들은 차고지가 이미 있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죠. 물론 그 차고지들이 적합한 형태의 화물차 차고지가 아닐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새로운 주차장을 만들어 차고지로 등록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내가 운송사업체라면 기존 화물차들의 차고지를 변경하겠습니까? 아니면 새로이 화물차를 허가받겠습니까? 아무래도 후자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차고지 변경을 할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이 사업이 강행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 그러면 이제 제가 추정한 것들이 이루어진다 가정해보겠습니다. 운송사업체의 지입 수익은 대당 일반적으로 월 25~35만원 수준인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였을 경우 100대 이상의 운송사업허가권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월 3~4,000만원이상, 연 3.5억~5억의 임대수익이 발생하게 되며 300대 이상일 경우 연간 10~15억의 사업허가권 임대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이 제 단순계산으로도 나옵니다.

만약에 실제로 이 상황이 일어난다면, 화물차 운송노동자에게 빨대 꽂고 빨아먹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한 사업입니까?

- 화물차 지입차량의 경우, 통상적으로 주차비, 유류비, 수리비 등이 모두 차주의 부담이기 때문에 운송업체는 화물차량 등록 및 관리에 일절 비용이 발생되지 않아 차량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대수익은 화물운송업체의 몸집불리기에 사용되고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겠죠.

- 화물차 노동자의 피땀과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안전과 바꾼 이 마르지 않는 샘물은 또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앞날은 모르지만, 두 번째 이유에서 조금은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 화물차 주차장 조성은 인천화물운송협회의 거대한 야심의 전초전이다.(feat.‘내부자들’)

- 첫 번째 이유인 돈!이 아니더라도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기업이나 협회 입장에서 연 10~15억, 큰 돈 아닐꺼에요. 저 같은 서민이나 저정도 돈에 헤벌쭉 하겠죠. 그런데 저 돈 벌자고 강행하는 것은 위정자들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의혹 제기한 저 논리가 엉터리일 수도 있고 정말 취지 목적대로 화물차 주차장 운영을 할 수도 있죠. 그저 한낱 논객의 추측이니까요. 그래도 여러 가지 석연찮은 부분들이 발견되었고, 여기서 또 의혹이 생깁니다.


- 인천일보 제9212호 (2021.3.29.日) 3면의 기사내용 중 「국토교통부를 친정으로 하는 인천의 재선 맹성규(남동구갑)의원과 초선 정일영(연수구을)의원, 이 두 국회의원이 지난해 받은 300만원 초과고액 기부자 중에는 유독 운송업체 관련자가 많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어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화물차운송사업연합회,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충남화물차운송사업협회 등의 관계자가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올랐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는 맹 의원에게 지난해(2020년) 1월3일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했다.」라고 보도함.

기사 링크 :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6364

[국회의원 정치후원금 베일을 벗기다] 업무 관련성·정치력 따라 실적 차이…전직·지방의원 '품

“우리 의원님 본인께서 모금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의원실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의원님과 관련된 업체와 관계자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언제부턴지 국회의원 정

www.incheonilbo.com


- 운송업체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일 것이며,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인천상공회의소 회장)가 500만원 이상 후원한 이유 일 것임.

- 여기서 맹성규 의원의 약력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맹성규 의원 : 건설교통부 예산담당관과 국토해양부 운항기획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정책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역임하고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제 2차관직을 역임하셨습니다.

거기에 201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남동구 갑)에 당선되십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셔서 일하고 계시죠
국토교통과 해양산업과 관련해서 잔뼈가 아주 굵으신 분
이라는건 약력만 봐도 느껴지실 겁니다. (전국의 항만, 물류, 교통과 관련한 권위자들 중 이 분 모르면 간첩소리 듣겠어요)
게다가 교통물류실장까지 하셨으니 화물운송관련해서 영향력이 상당하실 거라고 추측되네요.

다음은 정일영 의원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교통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도 역임하셨고, 2016년 부터는 2019년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사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수을에 당선되셔서 현재까지 일하고 계시죠. 정의원님도 교통과 안전에는 전문가이실거라고 생각되네요


- 그런데 왜 이분들이 운수업체들의 정치후원금을 받는 걸까요? 참 생각이 많아지게 합니다. 기사 제목처럼 업무관련성 때문일까요?


- 특히, 2018년에는 심xx xx운수 대표는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의 자격으로 화물차 운송사들을 송도로 모이게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아암물류2단지 내 화물차 주차장과 국제운송비즈센터를 조성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음(인천일보 2018.01.25. 내용 발췌).

기사링크 :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96410

인천 화물차 운송사 한곳으로 모은다 - 인천일보

인천지역 물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에 산재된 100여개의 화물차 운송사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2단지 내 화물차주차장과 국제운송

www.incheonilbo.com


- 이는 화물차운송체계를 일원화하여 효율을 증대하자는 표면적인 의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권행사를 위한 운송업체의 중앙집권 권력화라고 볼 수 있으며, 기득권을 활용한 철저한 이권 개입 사건이라고 저는 감히 추측합니다.

- 화물차운송사업협회의 주요 핵심 구성원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운송업체의 대표 및 주요 관계자이기에 실제 혜택은 화물차 노동자도 지역 주민도 아닌 오롯이 운송업체가 받게 될 것이며, 실제로 아암물류2단지에 계획하는 화물차 운송사들이 송도로 모이게 되면 화물운송사업협회의 패권에 송도국제도시의 자유경제주의가 흔들리는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게 제가 내린 의혹입니다.

- 운송체계를 일원화 한다는건 겉보기엔 간결한 업무처리시스템 등 효율성을 증대할수 있는 것처럼 보이겠으나, 실제는 이미 ‘갑’의 위치인 화물운송업체가 ‘슈퍼갑’으로 군림하게 됨. 일감의 배분, 지입계약의 결정권한이 대부분 운송업체에 있기 때문에, 화물협회의 의사결정이 중앙집권화로 권한이 더욱 강화될 것임.

- 화물차 연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며, 화물운송사업협회의 기조에 따라 송도 9공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빨간띠 두른 화물차 노동자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잘못이 아니라 아마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임)

- 자, 여기서 관에서는 이렇게 나올수 있습니다. 500면되던걸 300면대로 줄여줬지 않느냐! 우리도 민원에 따라 최소화 한거다! 할 수 있겠죠 언뜻 들으면, 오~ 기관에서 나름 노력했구나! 하겠지만, 이 화물차주차장은 그냥 밑밥이라는게 저의 이론입니다. 위에 링크해놓은 기사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화물 운송 체계 중앙화가 궁극적인 목표에요. ‘인천 송도 9공구에 화물운송업의 중심을 만들겠다’ 이겁니다.

화물운송 비즈센터가 배차부터 믈량 수급 조절을 한다고 합니다. 그냥 읽기만 해도 권력의 집중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권력’이라는 말 들어보셨을거에요 인천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의 화물이 모일텐데 배차와 물량수급을 조절한다는 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관심없으시던 분들도 가끔 뉴스보시다보면 화물연대 파업하고 농성하면, 엄청 강경하다는건 이젠 일반상식입니다. 그런데 중앙권력집약화 이후 더욱 강화된 권력으로 움직인다면?

그러면, 화물차 주차장만으로 끝나겠습니까? 이거 이렇게 되면 8공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 지난 2022년 초 아이코어 시티가 세상에 공표되었죠. 기존 인천타워를 두 개로 쪼개고 기존 인천타워부지였던 곳에 인천화물운송업협회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계획 보신분 계실거에요.


이제 퍼즐이 좀 맞춰지실거에요. 보이시죠? 저기 위치는 실제 개발이 완료되면 노른자가 될 땅입니다. 여기에 화물운송협회는 물론이고 인천상공회의소까지에 이미 자리를 잡아줬어요....신기하고 어이가 없죠... 딱 저 곳에만 정확하게 단체명이 들어갑니다. 이미 엄청난 패권을 가진게 인천화물운송사업협회입니다. 그런데 9공구에 화물관련 기업들을 더 모은다구요?!!??!!!?!!!!! 주차장? 과연? 그걸로 끝? 언제든지 협회의 입맛대로 기존구역에 뭐든 바꿀수 있을거라는게 제 의혹이고 예상입니다.

- 여기서 하나더, 아이코어 시티를 계획한 블루코어 컨소시움은 대상산업(30%), 포스코·GS건설(25%)그 외 증권, 보험사들이(45%)지분으로 참여한 사업이죠. 대상산업이 1번이죠. 조금만 알아봅시다. 대상산업 회장은 진xx 대표님이십니다.

진xx 대표님은 현재 인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에 선임되어 계십니다.

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심xx 대표님이 회장으로 계실 때(현재는 조상범(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송도고등학교 출신)님이 회장으로 계심)에 대상산업이 인천 나눔명문기업9호로 가입하셨네요

아무래도 인적네트워크가 일반적인 저희보다는 가깝다는 정도는 추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면 저 아이코어 중 스마트코어의 형태가 저렇게 구성된 것에 대한 의혹제기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9692

대상산업, 인천 9번째 나눔명문기업에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하겠다” - 인천일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는 대상산업㈜(대표 진재근)이 인천 나눔명문기업 9호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

www.incheonilbo.com


- 인천타워 151층은 올댓의 염원 아닙니까? 이걸 103층?으로 낮추고 두 개로 쪼갰어요. 결국 돈이 문제였겠지만, 151을 고수하던 올댓만 낙동강 오리알 됬자나요? 그렇게 민원을 핵폭탄급으로 터뜨렸음에도요. 제가 화물차 관련 의구심을 풀어가려던 과정이라 인천타워는 염두에 두지도 않았는데도 이 사업에도 뭔가 의심되는 구석이 조금씩 조금씩 생겨납니다.

- 심xx xx운수 대표(화물운송협회 이사장,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공교롭게도 아이코어 시티 노른자에 입성하시겠네요)를 비롯한 운수업체들의 정치후원금의 대상이 맹성규 의원(남동구 갑)이고, 정일영 의원(연수구 을)인 것이 매우 중요함, 맹성규, 정일영 의원은 모두 국토부(화물차관계 중앙부처) 출신이고 맹성규 의원은 해양수산위원회와 정일영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므로 정치후원금의 의도가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집니다.

>정일영의원님 어느 편인 건가요? 우리 송도동이 포함된 연수을 위원이시죠?
>참고로 xx운수는 인천의 대표격인 운수기업입니다.

- 제가 서두에 관련 위정자 목록에 여러 인물들을 나열하였죠. 전 인천에는 여∙야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이 좌우갈등 및 대립구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만 커졌다고 생각해요 많이들 아실 겁니다 갈라치기는 아주 좋은 국민 길들이기 방법이라는 것이죠.

- 2018년에 우리 송도지역의 국회의원이 누구셨죠? 관련 기록보면 민경욱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셨습니다.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실제 역임하실 때 화물차 반대운동 엄청 열심히 했던 것 전 기억합니다 앞장서시고 누구보다 나서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을요. 그래서 올댓에서도 민의원님 낙선에 마음아파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냥 지역 상황에 근거한 저의 뇌피셜 즉, 의심입니다.
- 우리 연수구에는 자랑스러운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옥련동에 송도고등학교입니다.
이 송도고등학교는 오래되어서 지고한 역사가 있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 송도고등학교는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배출해냈습니다.
앞서 기술한 심대표님께서도 이 학교를 졸업(55회)하셨고 심지어 송도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2017 ~ 2018년 2년간) 까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동문회의 고문으로 역임하고 계시죠.

또, 민경욱 의원님도 이 송도고등학교를 졸업(62회)하시고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되어 계십니다. 심xx 대표님과 민경욱 의원님이 한 단체에서 중직을 맡고 계신거에요

http://isongdo.co.kr/

해당 링크는 송도중고등학교 동창회 홈페이지입니다. 송도고등학교 선후배님들의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정말 전 이제 묻고 싶습니다. 두 분이 사이가 안좋으신게 아니라면 처음에 원안을 발표한 심대표님께 호소해서라도 화물차 주차장 못하게 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18년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협약을 맺으며 축포까지 터뜨렸는데 그 당시 국회의원이셨던 분이 본인 지역구의 악재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같은 단체에서 얼굴도 많이 보셨을거고 말씀도 많이 나누셨을텐데 아쉽습니다.

- 그런데 생각보다 송도중∙고 총동창회는 파워가 강력합니다. 송도고 출신 중에는 남동구 의원을 하셨던 박상준 의원님, 또 남동구의회의장을 역임하셨던 윤창열 전의장님, 2016년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하셨던 박상은 전 의원(송도중 卒, 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님 등 도 계시고 연수구청의 초대 구청장님이셧던 백승철 전 구청장님도 송도고등학교 출신이세요.

그리고 앞선 언급한 조상범 회장님도 송도고등학교 졸업하셨고, 대상산업 진재근 대표님도 출신이라 하던데?...

이분들이 다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중∙고등학교 출신 분들 중 이렇게 영향력 있으신 분들이 많다는 걸 보여드린거에요

- 또한. 2018년 업무협의 당시 경제청장이셨던 분은 현 김진용 청장님이시죠. 그때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셨었나요 제가 그때는 송도에 없어서 어땟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참 아쉬운 상황입니다. 애초에 민경욱, 민현주 당시 연수구 의원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반대했으면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원재 전 경제청장님도 국토부 출신인건 아시나요. 이쯤되면 국토부랑 인천 연수구, 송도는 하나 아닌가요? 송도 경제자유구역이기 때문에 국토부랑 연관이 많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 건 우리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국가발전만 신경쓸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에 대한 안전도 가장 신경써야 할 부처 아닌가요?

이원재 전 경제청장님께선 현재 윤석열정부의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가셨어요. 지금이라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부청장격인 차장으로 변주영 차장님(송도고 출신, 또?)이 계시죠. 제 아들도 송도고 보내야겠습니다. 터도 좋고 미래도 밝을 것 같아요.

- 이쯤되니 이제 정말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은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요,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어떤 단체가 정말로 있어서 그들을 위해 정치쇼하고 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가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혹과 회의감도 생깁니다.

전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난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연수구 출신 위정자들이 이제라도 나서서 같이 막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화물차 주차장 이슈가 크게 불거지기 시작한 2018년에 재임하셨던 박남춘 전 인천광역시장님은 이런걸 알면서도 유야무야 넘어가신 건가요? 모르셨던 건가요?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사업초기 조성단계에서 무마 시키셨으면 지금보다 훨씬 쉬웠을 텐데요.

- 여지껏 인천시장, 경제청장, 항만공사사장에 대해서 공격하고 민원넣어봐야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인천화물운송협회의 이사장님이 실제 화물차 주차장 조성 원안자이며 동력원이기 때문이죠. 화물차 주차장 및 운송일원화 사업 조성 업무협약부터 국토부 출신 국회의원에게 정치 후원금 기부 한 것과 대표님이 가지고 계신 인적 네트워크를 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의심이 듭니다.

- 영화 ‘내부자들’ 보셨나요? 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치, 경제 등 대한민국 권력의 집중을 고발했던 영화였죠.
‘내부자들2-송도국제도시편: 인천지역의 정치, 경제, 언론 권력의 집중’ 저만의 허황된 생각이길 바래봅니다.

- 저는 인천화물운송협회 심xx 이사장님이 화물차 주차장의 존폐를 가르는 핵심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화물운송협회의 이사장이시면서,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실만큼 인천지역의 현안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아실것이고, 화물차 주차장과 국제운송비즈센터 협약의 주도자시니까요.

- 어쩌면 인천화물운송협회도 어떤 알 수 없는 단체의 ATM기기 역할을 하기 위한 단체일수도 있다는 소설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야 마르지 않는 샘물이 마르지 않는 권력을 만들테니까요. 이미 토목공사까지 완료되어버린 화물차 주차장은 못 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결자해지’라고 심재선 이사장님이 풀어주시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보았습니다. 적어도 화물차 주차장만이라도 산업지역으로 옮겨 주세요. 여태 주차장 없어서 일못하시는거 아니셨자나요. 원스톱 물류시스템 없어서 물류운송 못하시는거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강행하시니 이런 합리적 의심이 드는겁니다. 지역주민이 1km도 안되는 거리에 5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치면서,

- 현재 언론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민민갈등으로 왜곡시키고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님비(NYMBI)현상으로 폄하하고 있고, 주민들과 화물차 운송 노동자들의 갈등으로 치부하고 있음,

결국, 피해는 두 공동체(주민, 화물노동자)가 다 보게 될 것이며, 실질적인 이득은 인천화물운송협회만 가져가고 연관된 관계자들에게만 주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추측합니다.

- 인천화물운송협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여태 지방자치단체에 민원폭탄을 넣어도 소귀에 경읽기 수준으로 앵무새 같은 답변만 들어왔자나요. 그저 법적 권한이 없다는 핑계죠. 앞으로도 그럴거라 예상합니다.

- 화물운송사업자협회에 이 엄청난 특혜와 권한이 생기는 말도 안되는 사항에 대해 우리 모두가 대응하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2만세대 이상이 입주하고 있는 송도 8공구의 안전과 생활환경은 지켜주세요. 인천의 발전은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주민의 안위를 위협해가면서 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네 살 여아, 일곱 살 남아 두아이의 아빠이고 가장이에요. 8공구에 살고요. 저도 인천에서 나고 배우고 자랐으며, 이곳에 저희 아이들도 살아야 합니다. 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 키우고 싶어서 돈 열심히 저축해 이사왔어요.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게 하고 싶어요. 이기주의자라고, 님비라고 욕해도 어쩔수 없어요. 내 자녀가 안전하기만 하면 뭔 욕을 들어도 그렇게 해야죠.

안전과 생명은 불가역적입니다. 목숨을 잃으면 억만금의 돈으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적어도 송도국제도시에서 화물차들이 모이는 곳은 없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 상기한 내용이 모두 저의 뇌피셜(기사내용은 팩트죠)입니다.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눈에 보입니다. 그저 인천도시발전을 위해서 화물차 주차장 300면을 짓는다는건 너무 우스운 발상이자나요....식당개업시 식당이 발전하려면 요리실력이고, 재료고, 냉장고고, 조리도구도 일단 제껴놓고 신발장을 잘지어놔야 한다랑 뭐가 다른지....다른 관련 시설들이나 진행해주세요. 항만배후단지 몇 년째 황량합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반대하고 표면적으로는 지자체에서도 반대하는데...강행하는 이유가 너무 납득이 안되자나요. 심지어 거짓말까지 하며 토목공사도 완료했죠....

- 저도 구체적인 방법이 당장은 떠오르지 않지만, 적어도 우리 모두 이 사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생각해서 토론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00x250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