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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관리비(난방비) 인상 - 외출모드 효과

송도인포 2023. 1. 19. 16:26


아파트 단톡방에 관리비가 많이 나왔다고 서로 인증하며 원인을 찾는중이다.

전기비가 올랐다
인건비가 올랐다
퇴직금 일시 반영된건가?
크리스마스 조명 전기사용료가 많은건가?

등등

결론은 난방비가 올랐다. 겨울인걸 감안해도.

12월 전월(11월)대비 난방비 상승


어떤 단톡방에 공유된 아파트 관리소의 분석 내용을 보면 작년 12월은 예전보다 기온이 낮아 사용량이 증가했고 단가도 올라서 70%정도의 인상이 있었다는 것.


우리집은?

아파트 고지서는 늦게 나오기 때문에 아파트아이라는 어플 깔면 관리비를 빨리 알 수 있다.

아파트아이 - 아파트관리비에 관한 모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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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남동향이라 햇빛이 잘들고
아침에 일어나기전에 들어오는 햇빛으로 어는정도 거실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건지 보일러는 거의 틀지 않음에도 이번달은 좀 많이 나왔다. 1월은 훨씬더나오겠다는 생각.

관리비가 작년보다 30% 더 나옴. 세부 항목으로 보면 난방비에서 2배 더 나왔다.

"12만원 나오던 게 25만원" 기겁…'난방비 폭탄' 터졌다

올겨울 ‘난방비 폭탄’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에 연동하는 도시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이달 들어 가정마다 난방·온수비가 많게는 전달 대비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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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난방비가 5배 오른곳도 있고

[현장] 베를린 싱글맘에게 “난방비 5배 인상” 안내문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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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난방비 아끼려 재택근무를 장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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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돌아올지 이상태로 쭉갈지. 더오를지?

계속오른다면 따뜻한 동네. 부산 등으로 이사가고 싶은 분들이 많아질지도!


겨울철 송베리아라 불리는 곳 어는날에..



난방비 절약 방법 - 외출모드?


전국적으로 한파가 불어닥치며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난방비 관련 항목이 표시돼 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1월에 더 추운 날이 많아서 난방의 수요가 높고, 사용량도 많다"고 설명하며 한파로 인한 난방비 증가 우려를 시사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지훈(38)씨는 최근 지난해 12월분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난방비가 29만원이 나왔는데 같은 아파트 단지 내 102㎡(31평) 동일 면적 평균 사용량 대비 14만원이나 높은 액수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사해 처음 겨울을 맞는 김씨는 아파트 거주자 단체 대화방을 보고서야 자신이 무얼 잘못 알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습관처럼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돌려놓곤 했는데 이게 난방비를 잡아먹는 하마였다.

김씨가 거주하는 곳은 올해로 38년 된 노후 아파트인 데다 지역난방 방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 ‘외출’ 버튼은 어지간하면 누르지 않는 게 좋다. 난방업계에 10년 넘게 종사한 난방ㆍ배관 종합설비업체 대표 주시형씨는 “날이 추울 때 외출 모드를 해두면 난방수가 급격하게 식어버리기 때문에, 다시 난방을 할 때 가동시간이 더 늘고 그만큼 난방비가 올라간다”며 “특히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난방비를 아끼려다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설정 온도를 1~2도 낮춘 후 외출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개별난방이라 하더라도 아주 단열이 잘 되어 있는 집이 아닌 이상 잠깐 나갈 때 무심코 외출 기능을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요즘 같은 한파에 3일 이상 외출할 경우 보일러 전원을 끄면 배관이 얼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동파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보일러 제조사마다 가동 기준이 일부 다르지만 대개 10도 이하가 되면 보일러가 작동한다. 이밖에 헷갈리는 ‘난방비 다이어트’ 허와 실을 전문가 조언을 받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 잘 안 쓰는 방 난방 밸브는 잠그는 게 나을까


A : 꼭 그런 건 아니다. 난방 밸브는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해야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보통 주방 싱크대 밑에 분배기가 설치돼 있고 거실, 안방 등으로 가는 각 배관 밸브를 열고 잠글 수 있다. 만약 똑같이 1시간 동안 보일러를 가동했는데 밸브 5개 중 1개를 잠갔다고 해서 난방비가 덜 나오진 않는다. 다만 데워야 할 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방이 더 빨리 따뜻해지는 효과는 있다. 주씨는 “안 쓰는 방이더라도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말고 70% 정도만 잠그는 게 좋다”며 “너무 냉골이 되어 버리면 주변의 따뜻한 공기를 빼앗아 가기 때문에 난방수가 어느 정도 흐를 수 있게 해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분배기에서 가까운 방은 더 빨리 따뜻해지기 때문에 이런 방의 밸브를 약간만 잠그는 것도 집안 전체를 빨리 데우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Q : 예약 주기 기능도 집 안이 추울 때 쓰면 효과가 없나


A : 그렇다. 주씨는 “만약 난방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3시간 간격으로 보일러가 1시간 작동하게 설정했다면 쓸데없이 난방비만 나가는 것”이라며 “난방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자기 전에 예약 주기 기능을 써서 밤새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했다.


Q : 추울수록 가습기 같이 돌려야 할까


A : 그렇다. 집안 전체가 따뜻하려면 공기순환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이때 체크해야 할 게 습도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틀어두면 실내 온도를 더 빨리 올릴 수 있다. 단열이 잘 되는 장소라면 초음파식 가습기도 괜찮지만 외풍이 있는 편이라면 가열식 가습기가 더 좋다.


Q : 수도꼭지는 꼭 냉수 쪽으로 돌려둬야 하나


A : 아니다. 난방비 절약팁 중 하나로 꼭 거론되는 게 수도꼭지 방향이다. 온라인상에서 물을 쓰고 난 후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에 두면 바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보일러가 작동한다는 주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수도꼭지 방향 때문에 난방비가 더 나오는 건 아니다. 주씨는 “수도꼭지 방향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 단순히 방향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습관이 중요하다”며 “아무래도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에 두면 굳이 온수를 쓸 필요가 없는 데도 자꾸 쓰기 때문에 난방비가 늘어나는 거지, 사용할 때 냉수 방향으로 돌려서 쓰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Q : 배관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A : 배관 청소를 할 경우 열효율이 좋아지는 건 확실하다. 문제는 얼마나 자주 하느냐인데 보일러 상태나 분배기 구조, 배관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지역난방의 경우 유량이 적고 유속도 느리다 보니 이물질이 더 잘 낄 수 있어 10년 이상 된 아파트라면 2~3년에 한 번은 배관청소를 하는 게 낫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3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배관 청소 비용은 20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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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무섭게 치솟은 LNG값
LNG 수입價 반년새 65% 급등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상승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난방비 폭탄’을 맞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서울 한 주택가에 도시가스 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상승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난방비 폭탄’을 맞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서울 한 주택가에 도시가스 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올겨울 ‘난방비 폭탄’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에 연동하는 도시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이달 들어 가정마다 난방·온수비가 많게는 전달 대비 수십만원씩 늘어났다. 도시가스 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 가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NG 수입 물량은 4639만4832t으로, 전년(4593만1842t)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54억5278만달러(약 31조5000억원)에서 500억2218만달러(약 62조원)로 두 배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6월 t당 762.07달러였던 LNG 수입 가격이 같은 해 12월 1255.04달러로, 반년 새 64.7% 급등했기 때문이다.

LNG 수입단가 급등은 도시가스 요금을 끌어올렸다.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1원으로, 전년 동기(14.2243원) 대비 38.4% 올랐다. 정부는 소비자가 내는 도시가스 요금이 1년 새 월평균 1만1390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인 데다 한파로 난방·온수 사용량이 늘면서 예상보다 가스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로 난방하는 개별난방 방식과 달리 중앙·지역난방은 난방비 인상폭이 훨씬 크다.

작년 말부터 LNG 국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LNG 국제 가격을 시차를 두고 반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LNG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미수금(영업손실)이 9조원에 이를 정도로 재정 상태가 나빠졌다.

LNG수입 1년새 30兆 폭증…난방비 2배 뛰고, 목욕탕은 줄폐업

서울 여의도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지난달 관리비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관리비 내역에 포함된 세대난방비가 25만61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원 올랐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난방비 관련 주민 항의가 잇따르면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관리비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공지문을 붙이기도 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30년 넘게 목욕탕을 운영했던 B씨는 올초 폐업을 결정했다. B씨는 “상수도 요금뿐 아니라 도시가스 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운영비가 늘어나 서울 곳곳의 소규모 목욕탕이 문을 닫고 있다”고 했다.

○‘난방비 폭탄’ 호소 속출

19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급격히 오른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주민과 자영업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난방비 폭탄’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난방비가 오른 근본적 원인은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난방비는 도시가스와 열요금으로 나뉜다. 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요금을 책정한 뒤 각 시·도가 공급비용을 감안해 소매요금을 결정한다.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요금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한다. 도시가스와 열요금은 최근 1년 새 각각 38.4%, 37.8% 올랐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네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했다. 2020년 7월부터 동결됐던 요금을 작년 5월부터 잇따라 올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LNG 국제가격 및 환율 상승 여파로 LNG 수입단가가 급등해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세계 LNG 가격지표는 크게 미국 헨리허브, 네덜란드 TTF와 JKM으로 나뉜다. JKM은 LNG 수입량이 많은 한국과 일본의 별도 수입단가 지표다. JKM 기준 2월물 인도가격은 이달 초 100만BTU(열량단위)당 27달러다. 작년 8월 60달러대까지 치솟았을 때와 비교하면 낮아졌지만 2020년 7월(2.4달러) 대비 여전히 10배 이상 높다.

더욱이 한국의 수입단가는 다른 지표 대비 높다. 헨리허브 기준 이달 초 LNG 가격은 100만BTU(열량단위)당 3달러로, JKM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동북아시아는 북미·유럽과 달리 육상을 통한 파이프라인 연결이 어려워 액화한 뒤 선박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운반 비용이 비싸다. 지난해 국내 LNG 수입액이 500억2218만달러로, 전년(254억5278만달러) 대비 두 배 급등한 것도 이 때문이다.

○추가 요금 인상 불가피

가스업계는 LNG 현물 국제가격이 낮아져도 올해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 물량의 70%는 5~10년 단위 중장기 계약이다. 현물 가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수입단가를 결정짓는 또 다른 변수인 원·달러 환율도 올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도 추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최근 “동절기 난방비 부담 등을 감안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면서도 “2분기 이후 인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작년 8조80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미수금은 가스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해 발생한 일종의 영업손실이다. 요금 인상 요인에도 수년간 가격을 억눌러왔지만 가스공사의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올해 도매요금을 MJ(메가줄)당 8.4원 올리면 2027년부터, 10.4원 올리면 2026년부터 누적 미수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1년 새 도매요금을 MJ당 5.4667원 인상했다. 인상폭은 42.3%에 달한다.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최소한 작년 수준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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